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조희연 교육감 체제에서 만들어진 시교육청 슬로건에서 '혁신' 부분을 '협력'으로 수정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슬로건에서 '혁신'을 '협력'으로 바꿀 계획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강산 시의원(비례)의 질문에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교육의 전체적인 방향을 담는 슬로건은 조 전 교육감 재임 당시엔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이었다. 조 전 교육감은 입시 위주의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인권과 탈경쟁을 중시하는 '혁신 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혁신 교육으로 학생 인권과 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교권은 상대적으로 위축돼 교실 붕괴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정 교육감은 "혁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조 전 교육감이) 서울 교육을 10년간 이끌어왔다"며 "어떻게 하면 2025년도에 혁신 교육이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의 혁신과 2025년의 혁신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