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가상자산 정책, 시장에 긍정적”…코빗, ‘트럼프노믹스 2.0: 가상자산 시장’ 보고서 발간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미국 공화당의 가상자산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시장의 향방을 신중히 주시해야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와 이목을 끈다.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의 ‘트럼프노믹스(Trumponomics) 2.0: 가상자산 시장은?’ 보고서에 따르면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가상자산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특히 상원의 통제권 변화를 주목했는데 상원이 주요 규제 기관장 인준과 법안 통과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정책 결정 기관으로는 상원 금융위원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상·하원 농업위원회 4곳을 꼽았다. 또한 계류 중인 가상자산 법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규제 등의 명확성이 높아지겠지만, 포괄적인 입법이 완료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이 가시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공화당의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정치적 변화 속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을 신중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책들을 재정, 무역, 이민, 통화, 규제 총 5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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