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아침 7시 반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600여 명이 모두 긴급 하차해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옮겨 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 수습과 현장 점검이 마무리될 때까지 1시간 20여 분 동안 수인분당선 모든 열차가 기흥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제보자는 YTN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코레일은 차량 위쪽에 있는 전기공급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며, 사고 차량을 기지로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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