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수인분당선 기흥역 열차 화재로 600명 대피…하행선 무정차 통과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근 시간대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세계일보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 내부에서 고색 방향(하행선) 선로에 정차 중이던 전동열차 상단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0여명, 장비 34대를 현장에 출동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오전 7시 55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나자 해당 전동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600여명이 즉시 하차한 뒤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여파로 현재 기흥역에서는 하행선 전동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상행선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공급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