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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오늘부터 철도노조 준법투쟁…일부 구간 지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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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노조 준법투쟁…일부 구간 지연 가능성

[앵커]

오늘(18일)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대로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에 아직까지는 큰 혼란은 없는 가운데, 서울 지역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는 지연 가능성이 높은 걸로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현재 분위기 어떤지 지하철역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불러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의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예고된 대로 오늘부터 철도노조에서 준법투쟁을 시작했지만, 이곳 서울역은 아직 심각하게 혼잡한 상황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 지하철 지연 운행으로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열차가 평시와 똑같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면서도, 전동열차 출입문을 천천히 열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의 태업으로 5분 내외의 경미한 지연은 조금씩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철도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주 금요일까지 준법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작업 중 뛰어다니지 않기부터 정차 시간 준수, 운전 중 화장실 이용 등 작업 매뉴얼을 지키면서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을 의도적으로 업무를 게을리하는 태업으로 규정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거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코레일 측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에서 연쇄 지연 가능성이 있다며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도 오늘 준법투쟁에 들어갔고, 오늘 28일에는 경고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4조 2교대 전환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 철도노조는 사흘 뒤에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다음 달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현장연결 : 장동우·김상윤·장준환]

#출근길 #코레일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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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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