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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민주, '특검 관철' 비상 행동…'비명' 김두관 "법치 부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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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2차 비상 행동을 선포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1심 유죄 판결 이후 대여 투쟁 강도를 높이며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인데, 야권 일각에서는 "법치주의를 부정해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7시 국회 본관 계단에 모여 '김건희 특검법 관철 2차 비상행동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1심 징역형 선고 이후 초강경 대여 투쟁에 나서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대상으로 한 여론전 강도도 높일 전망입니다.

한준호 /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장 (17일)
"같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관련된 내용들을 여러 기자님이나 국민들께 적극적으로 알려갈…"

민주당은 오늘 선포식 이후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예상되는 28일까지 대여 공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대표도 1심 선고 다음 날 광화문에서 열린 특검 촉구 집회에 직접 참석해 여론 활동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가락 하나라도 놀리고, 전화라도 한 통 하고, 댓글이라도 쓰고!"

민주당이 대여 투쟁 수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당내 비명계 인사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SNS를 통해 관련 입장을 냈는데, "재판부가 허위 사실 혐의로 과도한 처벌을 내렸다"고 1심 선고를 비판하면서도, "법치주의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판결에 유감을 표시하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차순우 기자(oakenshiel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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