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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APEC서 북러 대응 강조한 윤대통령…G20 참석차 브라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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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서 북러 대응 강조한 윤대통령…G20 참석차 브라질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일 정상을 만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로 향한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연대 필요성을 역설할 전망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

페루 APEC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 한미·한일 양자회담을 연달아 개최해 북러 협력에 대한 공동 대응을 역설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볼 수 있듯이 엄중한 역내외 안보환경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2년 만의 한중 회담에서 상호 방한·방중 제안이 이뤄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양국이 직면한 도전에 긴밀한 소통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특히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전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내년 경주 APEC 의장국 정상으로서 윤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정상 간 만남이 "아태 지역을 더욱 연결되고 혁신적이며 번영하게 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페루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로 향했습니다.

G20에서 윤 대통령은 기아·빈곤 퇴치에 대한 한국의 구체적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도 제안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롯해 급변하는 안보 정세 속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이번 순방 계기에는 성사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내년 1월로 예정된 공식 취임 전까진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윤석열 #대통령 #APEC #페루 #G20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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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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