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이상 비행…다양한 탑재물 운반"
"첨단 군사기술 보유 국가 그룹에 속해"
[서울=뉴시스] 인도는 17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6일 밤 인도 동부 오디샤주 압둘칼람섬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 출처=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X) 202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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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인도가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동부해군사령부(ENC)는 17일(현지시각)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전날 늦은 밤 오디샤주 압둘칼람섬에서 인도 최초의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은 1500㎞ 이상 비행하며, 다양한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게 설계됐다.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성공을 축하하며 "인도가 중요한 첨단 군사 기술을 보유한 일부 국가 그룹에 속하게 됐다.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인도는 이번주 초 자체 개발한 지상 공격용 장거리 순항미사일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인도는 미국, 일본, 호주와 함께 사실상 중국 견제 목적의 안보협의체 '쿼드(QUAD)' 4개국의 일원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 분야 선두주자다. 북한도 지난 4월 신형 중장거리 고체 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한국 국방부는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었지만, 마지막 활공 비행이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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