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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집값 차이 더 벌어지는 신축·구축 얼죽신 트렌드 속 이목 집중된 ‘아크로 베스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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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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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상품성과 품질로 주거 만족도가 높아진 데다, 주택 공급 부족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신축과 구축 간의 가격 차이도 더 벌어지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전국 준공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145만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값(3.3㎡당 1,635만원) 보다 1.3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최고점을 찍었던 2021년(1.27배)보다 새 아파트와 오래된 아파트 간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이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비사업의 기대감이 낮아진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해석한다. 과거 구축 아파트는 정비사업을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서 인기였다. 하지만 최근엔 정비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이슈로 사업지 지연되거나 취소되면서 구축의 메리트가 낮아진 것이다. 여기에 공사비 급등 이유로 프리미엄 기대감도 낮아진 것이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3040 실수요자 사이에서, 먼 미래의 집값 상승 보다 현재의 주거 만족도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얼죽신’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신 특화 설계와 단지 내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보유한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3040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몸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라며 “새 아파트에 살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5년 이내 신축 아파트는 물론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평촌 핵심 입지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선보이는 새 아파트가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5일(금)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아크로 베스티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역 내에서도 상급지로 통하는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빠른 입주도 가능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청약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평촌에서는 지은지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도 1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위치한 ‘목련1단지’ 전용 122㎡는 지난 6월 15억 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는 5월에도 15억 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현재 해당 평형의 호가는 16억원까지 오른 상태다. 특히 해당 아파트가 1992년 지어져 입주 32년차 노후 아파트라는 점에서 해당 거래 금액은 더욱 눈길을 끈다.

‘아크로 베스티뉴’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4070만원이다. △전용면적 59㎡ 기준 9억9520만원~10억8950만원 △전용면적 84㎡ 기준 14억4380만원~15억7440만원 선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하며,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글로벌 리조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은 그 기능적 요소는 물론 리조트 라이프라는 감성적 요소까지 모두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함께 마련돼 단지 안에서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누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메인 커뮤니티 시설에는 전 타석 GDR을 적용한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 운동기구로 채워진 피트니스 등 웰니스 프로그램 전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아크로 베스티뉴’에 적용되는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은 올림픽 공식 후원사이자 유벤투스, AC 밀란 등 세계적인 유명 축구팀과 스포츠 구단들이 파트너로 선택할 정도의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 내 신축 대기 수요가 풍부한 평촌에서 선보이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18일(월) 특별공급, 19일(화) 1순위, 20일(수) 2순위 청약 접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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