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지난 3일 오후 당정 위기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고문단 비공개 회동을 하려고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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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회장 조화순 연세대 교수)는 올해 국가지도자상 수상자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치학회는 △한국 정치 발전과 국민 통합에 크게 기여한 인물 △공동체를 위한 가치의 실천, 윤리적 행동 양식, 열린 소통 능력을 보인 인물 △정책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 등 세 가지 기준에 따라 학회원 3,000여 명이 추천한 후보 중 정 전 의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의사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정 전 의장은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재임 시절 당시 여당(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출신임에도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법안 직권상정 요구를 거부하고 여야 지도부와 타협안을 도출하는 등 의회주의자 면모를 보였다. 시상식은 내달 14일 국립외교원에서 열린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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