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등 출연
[수원=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2024.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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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38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9일부터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DMZ OPEN 국제음악제'에서는 백건우(피아노),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쳤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이번 국제음악제 참가에 대한 다양한 소회를 밝혔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는 "이번 국제음악제 참여로 전쟁의 참상을 경험하고 있는 고국 우크라이나를 떠올리며 반전과 평화를 더욱 간절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음악을 통해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코의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는 한국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업에 감동을 표했으며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압도적 연주력으로 평화의 메시지에 동참했다.
[수원=뉴시스] 소프라노 박혜상.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2024.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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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이번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전쟁을 극복하고 풍성한 삶을 운명으로 만들어 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사람의 내면을 묶는 힘을 지닌 음악을 통해 오래 전 시작 된 우리의 운명을 축하하길 바란다"고 의미를 전했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 된 'DMZ OPEN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다. 음악제 폐막과 함께 페스티벌도 막을 내렸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더 큰 평화'를 위한 DMZ OPEN 페스티벌은 누구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 DMZ가 즐겁고 밝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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