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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건희 특검 수용·국정농단 규명"‥이 시각 집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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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민들도 서울 도심에 모여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과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빗속에서도 광화문 앞을 모두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건희 기자, 지금 집회 참가자들이 도심 행진을 하는 중인 건가요?

◀ 기자 ▶

네,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마치고, 종로와 을지로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 근처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도심 행진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는 야권 인사들을 포함해 시민들이 대규모로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빗속에서도 광화문 앞 7개 차선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과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건희 특검 수용하라! 국정농단 진상을 규명하라! 윤석열을 거부한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황제 조사를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녹취 등으로 드러난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은 분명한 국정 농단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양한창/집회 참가자]
"김건희 (여사) 너무나 국정농단에 대해서 분노가 느끼기 때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게 됐습니다."

[오연지/집회 참가자]
"채 해병 사건부터 시작해서 20대를 무시하는 듯한 정권의 태도 지속된 불통과 반성 안 하는 듯한 태도가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비슷한 시각 6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어제 공직선거법 관련 징역형 집유 판결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구속! 문재인 구속!"

지난 주말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집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 충돌이 빚어진데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판결 직후라 시위 격화 우려도 있었지만, 오늘 집회는 별다른 충돌없이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경찰은 2천여 명을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이상용, 황주연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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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허원철, 이상용, 황주연 / 영상편집: 박초은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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