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회계 조작 의혹을 받아 온 미국의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결국 나스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현지 시각 15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오는 18일까지 2024회계연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나스닥 규정 준수를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당초 지난 8월 2024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계속 지연됐다
오는 18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데드라인을 놓치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나스닥에서 퇴출당하면 17억2500만 달러(2조4000억원)의 채권을 조기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장착한 서버를 제조하며 AI 열풍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회계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고점 대비 85% 폭락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