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경주서 개최…'연결·주체·더나은미래(b·b·b)' 주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현지시간) 오후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페르난도 자발라(Fernando Zavala) 현 의장에게 의장직을 인계받고 있다. 가운데는 윤석열 대통령. 2024.11.16/뉴스1 ⓒ AFP=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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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최태원 회장이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페루 리마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APEC CEO 서밋은 '사람, 비즈니스,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최 회장이 자발라 의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전달받았다.
최 회장은 의사봉을 전달받으며 "내년 APEC CEO 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고 소개했다.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이후 현장에 모인 CEO들이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 'b'와 형상이 비슷한 '엄지척' 제스처를 다같이 취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APEC 한국사무국으로서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지난 10월 발족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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