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하루였습니다.
장중 석 달 만에 2,400선을 내주더니 상승 전환했다가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큰 폭으로 오르며 '5만 전자'를 회복했습니다.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코스피는 전일 종가보다 0.08% 내린 2,416.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석 달 만에 2,4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좁혀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다시 외국인 매도세에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741억원, 기관이 14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11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트럼프발 강달러 기조에 더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미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 다시 포함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저가 매수세에 삼성전자가 7.21% 상승해 53,500원으로 마감하며, '5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미국 인플레감축법, IRA 보조금 폐지 전망 보도에 2차 전지·전기차 관련주는 급락했습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 12.09%, 포스코홀딩스 10.48%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0.57% 오른 685.42에 장을 종료해 700선 회복은 아직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아래로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6.3원 내린 1,398.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9만3천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3% 가까이 하락해 8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이 최근 2주 새 2조4천억원 급증했다며 관련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만큼 매매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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