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5일 영입한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 투수 콜 어빈이 지난 8월 2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1회에서 역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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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5일 외국인 투수로 콜 어빈(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한화 약 14억원)다.
미국 출신 좌완투수 어빈은 신장 193㎝, 체중 108㎏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미 프로야구(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9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어빈은 6시즌 통산 134경기(93경기 선발)에 등판해 593이닝 28승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29경기(16경기 선발) 111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어빈은 최근 4년간 MLB에서 90경기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라며 “왼손 투수임에도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의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ML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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