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귀환…주역은 '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 2025년 1월 9~3월 9일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네 번째 시즌

뉴스1

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 역의 박은태(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내년 1월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의 출연 배우들이 공개됐다.

15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에 따르면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은 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이 연기한다.

지난 2022년 삼연에서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린 박은태가 네 번째 시즌에서도 함께 한다. 이석훈은 지난 2020년 재연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약한 바 있다. 규현 역시 2020년 재연 때 그윈플렌 역을 맡으며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NCT 도영은 새롭게 합류한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이지만 그윈플렌과 데아를 진심 어린 애정으로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서범석·민영기가 캐스팅됐다.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엔 이수빈·장혜린이 낙점됐다.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는 공허함을 가진 매혹적인 여인 '조시아나' 역에는 김소향·리사가 이름을 올렸다.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청년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2018년 초연한 '웃는 남자'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웃는 남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 두 달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1

뮤지컬 '웃는 남자' 캐스팅 공개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