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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호세 무뇨스 COO(왼쪽)·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현대차그룹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차 최고경영자(CE0)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선임하는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오늘(1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차 부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장 사장이 맡았던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물려받습니다.
장 사장의 부회장 승진으로 2022년 사실상 해체됐던 현대차그룹 부회장 체제가 부활했습니다.
또 1967년 현대차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이 CEO인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장 신임 부회장은 2020년 12월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된 지 4년 만에 부회장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는 올해 초 현대차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바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 신임 현대차 대표이사는 스페인 태생으로 지난 2019년 현대차에 미주 담당 사장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현재까지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COO를 맡아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대외협력과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맡는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해 임명할 예정입니다.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또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했습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는 각각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 전무를,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현대케피코 대표는 오준동 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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