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프롬스 코리아'·'서울시예술단 기획공연' 등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연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은 다음 달 2∼8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 'BBC 프롬스 코리아' 전 공연에 수험생 할인 40%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험생 할인은 BBC 프롬스 코리아 8회차 전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수험생 본인 1인에 한해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등 예매처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증빙을 위해 공연 관람 시 2025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극단의 연극 '퉁소소리' 포스터 |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한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7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 좌석에 한해 적용된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에는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 서울시오페라단의 '라보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서울시합창단의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서울시뮤지컬단의 '맥베스'가 있다.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비스플라자와 콜센터(02-399-1000)를 통해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누구나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도 있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0일 서울시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클래식 공연 '함께, 비발디와 레스피기'를 무대에 올린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의 두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곡으로 꾸민다.
전석 1만원이다. 예매나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를 통해 할 수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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