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준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업무집행 대표 변호사
공정위 조사‧심의 대응 원스톱
7년 연속 글로벌 200대 로펌
경제 분석부터 심사 절차까지
진화하는 공정거래 대응 역량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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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사법연수원 22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업무집행 대표 변호사(경영 총괄)는 14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태평양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및 심의 과정에서 피심인의 충분한 방어권 행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며 공정거래그룹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태평양은 국내 법무법인 최초 ‘연매출 4000억 원’을 달성하고, 7년 연속 글로벌 200대 로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로펌으로 자리매김했다. 태평양 성장에는 공정거래 분야 전문성이 한 축을 담당했다.
김홍기(연수원 32기)‧강일(32기)‧신사도(36기) 변호사를 필두로 한 태평양 공정거래그룹은 기업의 공정거래 위험 진단부터 공정위 조사‧심의 대응, 기업결합 신고, 소송 등 공정거래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법률 서비스하고 있다.
이준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업무집행 대표 변호사(경영 총괄)가 14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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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공정거래그룹은 산업 환경과 규제당국 변화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한국 로펌 가운데 처음으로 2021년 ‘법경제학 센터(Center for Law and Economics)’를 출범했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에서 10년 동안 경제분석 전문가로 활동한 신동준 고문을 주축으로 경제학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로 구성된 법경제학센터는 경제 분석을 활용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담합, 내부거래, 기업결합 등 공정거래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태평양 법경제학센터는 공정거래 분쟁 대응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로라하는 공정위‧법원‧검찰 출신 공정거래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맨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공정위 사무처장을 역임한 채규하(행정고시 33회) 고문과 공정위 디지털조사분석과장을 지낸 전찬수(행시 46회) 고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 출신 김정환(33기) 변호사, 경제법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친 강정희(37기) 변호사, 20여 년간 공정위에서 근무한 정성인 전문위원 등이 대표적이다.
태평양은 촘촘한 맨파워를 바탕으로 공정거래그룹과 협업하는 다양한 전문팀을 구성한다. 실제로 태평양은 공정거래 수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정거래 형사대응 센터와 e-디스커버리‧디지털 포렌식을 담당하는 ENI(e-Discovery & Investigation)팀, 현장조사 대응팀 등을 발 빠르게 신설하며 고객 니즈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업무집행 대표 변호사(경영 총괄)가 14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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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공정거래그룹은 타 로펌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하며 굵직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가축 사료값 담합 행정소송 승소를 비롯해 CJ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 사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기업결합 신고,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기업결합 신고, 이루다-클래시스 합병 등 시장 이목을 끈 대형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홍기 공정거래그룹장은 이날 “태평양은 공정거래 전문역량에 관한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이투데이/박일경 기자 (ek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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