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레(16일)까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며 날이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일요일부터 날이 점차 추워지다가, 다음 주에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인데요.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타워가 빨갛게 물든 단풍에 둘러싸였습니다.
영락없는 11월의 가을 풍경입니다.
그러나 기온은 예년과 달리 이례적으로 높습니다.
겉옷을 허리춤에 매거나 반소매를 입은 사람까지 보입니다.
이렇게 포근한 가을 날씨, 이번 주말까지만 이어집니다.
일요일부터 북쪽의 찬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강한 한기가 한반도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공기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점차 파고들며, 기온을 전날보다 10도가량 뚝 떨어뜨리겠습니다.
연일 20도를 웃돌던 낮 최고 기온도 곳곳에서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서울과 대전 0도, 춘천과 세종 영하 1도 등 내륙 곳곳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특히나 이렇게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는 강한 강풍이 동반됩니다. 체감온도가 조금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고, 일부 내륙도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래가진 않겠고, 다음 주 중반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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