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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 당론 결정…"특검법 반드시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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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참석한 의원들이 지난 10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늘(14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의 후보 추천 절차 진행을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추천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은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일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가 일정 기간 내 반드시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도록 하는 법 개정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입니다.

당내에선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로 미뤄져 왔지만, 최근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이슈'의 해법으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제시하면서 다시 부각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위한 국회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야당 단독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고, 재의요구로 국회에서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법안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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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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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진행과 북한인권재단 관련 법 개정 추진, 김건희 특검법 재의요구 건의 및 재의결 저지 등 3가지는 모두 당론으로 정해졌으며, 한 대표의 제안 설명에 의원들이 표결 없이 박수로 추인했다고 추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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