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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지스타 2024] [인터뷰] 스타 개발자 박범진 대표가 만드는 '차세대' MMORPG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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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덕 기자] 국내 MMORPG는 엔씨의 신작 TL을 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힘을 많이 뺀 TL 이후 더 이상 옛날식 MMORPG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세대 MMORPG는 어떤 것일까?

14일 개최된 지스타에서는 한 MMORPG 가 유독 큰 관심을 받았다. 바로 하이브IM이 선보이는 아키텍트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하이브IM 때문이 아니라 개발을 맡고 있는 박범진 대표 때문이다. 그의 화려한 MMORPG 이력 때문인데, 그는 제2의 나라와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했다. 박 대표가 "MMORPG를 개발한 지 25년 정도 됐다"고 했으니, 그 보다 훨씬 많은 MMORPG를 개발한 셈이다.

그런 그가 선보이는 차세대 MMORPG에 대해 들어봤다. 14일 진행된 지스타 하이브 IM 인터뷰에는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및 김민규 사업실장이 참석하여 게임 소개 및 개발·퍼블리싱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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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정우용 대표,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 김민규 사업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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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정우용 대표,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 김민규 사업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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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텍트가 선보이는 3가지 특징

게임은 6x6km에 달하는 대형 맵을 자랑하는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표현했고 햇살 가득한 아침 초원이나 노을 지는 강가의 모습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이 월드 내에서 비행, 등반, 수영과 같은 특수 이동을 통해서 가고 싶은 곳을 어디든 자유를 탐험할 수 있다. 특수 이동을 활용해서 비행하며 빛나는 고리를 통과하거나 점프와 등반을 활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퍼즐을 푸는 등 다양한 도전 콘텐츠를 월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두 번째는 그래픽이다. 게임에 월드 파티션이나 나나이트와 같은 최신 기술 외에도 극사실적인 빛과 그림자 표현을 위해서 로맨과 버츄, 섀도우맵을 적용했다. 매력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와 스토리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들까지 놓치지 않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퀄리티뿐만 아니라 그 캐릭터가 지닌 서사가 충분히 몰입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마지막 주요 특징은 역동적인 전투다. 아키텍트에서는 논 타겟 기반의 스타일리시 액션 전투를 지향하고 있다. 대시를 활동에서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적절한 위치를 직접 조준해서 스키를 통해 적을 타격하고 물이 지어 다가오는 몬스터들을 한 번에 처치하는 핵앤 슬래시 감성까지 조작과 사냥의 짜릿한 손맛을 직접 플레이를 통해서 즐겨보실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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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의 특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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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의 특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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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의 특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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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의 특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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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적인 장르의 새로운 MMORPG 만들 것

이번 타이틀은 개발사인 아쿠아트리나 하이브IM 모두에게 각별한 타이틀이다. 하이브IM은 MMORPG가 처음이고, 아쿠아트리는 신생 게임사라서 그렇다. 양사는 작연 여름 처음 만났고, 1년만에 중간 정도 개발된 자품을 들고 지스타를 찾았다.

정 우용 대표는 "이 분야에서 이미 수차례 성공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바 있는 박범진 대표님의 차기작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대단히 두근거렸던 기억이 난다. 함께 할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나누는 과정이 더욱 설렜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박 대표는 하이브IM 과 같이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이브 IM은 우리와 같은 언더독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 뭐든지 한번 해볼 수 있겠다. 기존의 룰을 깨고 뭐든지 도전해보고 성공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BM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이브IM은 김민규 사업실장은 "출시 직전까지도 고민할 것"이라면서 과금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용자도 만족하고 사업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BM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실제 시연에서는 화려한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지만 다소 불편한 조작감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마우스로 시점 전환이 되어야 했는데, 마우스 움직이고 WASD를 눌러줘야 시점 전환이 되는 것. 개발진은 해당 내용도 인지하고 있었다. 박 대표는 "이 부분은 출시하기 전까지 많이 좀 다듬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엔드 콘텐츠는 점령전이라 레이드가 될 전망이다. 아키텍트가 텔레포트가 가능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전략적으로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장 시연성에서는 액션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수백 명이 같이 모여서도 액션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이고 PV 콘텐츠나 PVP 콘텐츠 다 아우르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그 안에서 많은 설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은 PC와 모바일로 개발 중이다. 조이패드를 지원하지만 콘솔도 개발한다고는 섣불리 얘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이번 지스타 시연을 계기로 향후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하면서 피드백을 받기로 했다.

제2의나라와 리니지2레볼루션이라는 걸작을 남긴 박대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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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나라와 리니지2레볼루션이라는 걸작을 남긴 박대표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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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정우용 대표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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