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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인터넷 카메라(IP카메라)·폐쇄회로(CC)TV 제품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유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 중국산 CCTV 3000여대가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이민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마포1)에 따르면, 서울시와 산하기관, 서울 자치구에 설치된 중국산 CCTV는 총 3658대다.
국방부는 최근 중국산 CCTV 해킹에 대한 보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CCTV 1300여대를 철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구에 설치된 중국산 CCTV 중 내구연한 7년을 넘겨 교체가 필요한 CCTV도 1222대”라며 “서울시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서울시 주요기관,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에 설치된 중국산 CCTV를 조속히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도시국은 CCTV 중장기 계획에 따라 노후 CCTV 교체, CCTV 신규 서치, 지능형 CCTV 전환 등을 위해 292억원이 필요하지만, 2025년 예산안에는 절반인 141억원만 반영됐다”며 “필요 예산 확보를 위해 예산 심의 과정에 보다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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