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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해도 실적이나 건전성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삼성화재는 보험개혁회의에서 발표된 계리적 가정 관련해 연말 지급여력(K-ICS) 비율과 계약서비스마진(CSM)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은영 삼성화재 장기보험 전략팀장은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과 연말에 한 1000억 원 내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연령별 손해율 같은 경우에는 아직 구체적인 안이 전혀 나와 있지는 않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복 삼성화재 RM(리스크관리 전담부서) 팀장은 "무·저해지 상품에 대한 부분과 함께 기초과정 위험액 산출 방식도 동시에 변경이 됨에 따라서 연말의 K-ICS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1~2% 정도로 크지 않다"며 "숫자가 분석되는 대로 시장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의 경우 2022년 백내장 가이드라인 강화 등으로 손해율은 일부 감소를 했지만 2023년 이후로는 답보상태"라며 "세대별로 보면 1세대부터 4세대까지 100% 이상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3, 4세대는 요율인상이 지연되며 특히 손해율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된 손실 요인들을 파악하여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서 필요 인상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의 3분기 연결 세전 이익은 7438억 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5541억 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순이익 1조 8665억 원으로 1년 새 13.8%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333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성장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함으로써, 3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8785억 원 증가한 14조1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재은 기자 (d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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