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두산타워. 전경 두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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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내년 체코 원전 수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르면 2025~2026년 SMR 관련 수주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025년 중 체코 원전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며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의 후속 수주도 기대되며 제11차 전기본(실무안)에 신규 원전 3기가 포함되며 국내 수주 풀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SMR 관련 수주도 빠르면 2025~2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화된 터빈 업황까지 더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성장 가도에 올라 설 준비 중"이라며 "올해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의 실적은 매출액 6조9600억 원(전년 대비 9.1% 감소), 영업이익 2438억 원(전년 대비 8.3% 증가)"으로 전망했다.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로 올해 34분기에 일시적인 감익이 예상되지만,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이슈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5년에는 매출액 6조9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10억 원전년 대비 35.8%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는 신한울 3·4호기 및 터빈 사업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년 하반기 중 체코 원전 관련 수주 계약이 체결될 경우,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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