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도시·지역 혁신 산업박람회'가 오늘(13일) 대구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관련 산업 정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을 슬로건으로 대구에서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행사 부스마다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의 재생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정보들이 안내돼 있습니다.
활력 잃은 도심이나 마을이 재개발되거나,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변하는 과정을 담은 여러 사례가 눈길을 끕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뤄낸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광명시는 노후한 주택에 사는 주민들 스스로가 집을 수리하고 새로 단장해 변화를 일으키는 '집수리' 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손훈신 / 경기 광명시 도시재생과> "시민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집을 수리하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광명시의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를 하고 있는…"
예산 절감과 시민 안전 강화,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 제품 소개와 정보 공유도 이뤄집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국지성 호우 대비를 위한 직경 2m 대형 하수관 생산업체 부스엔 지자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콘크리트 하수관보다 설치 비용은 더 들지만, 하중과 충격, 부식에 강해 반영구적인 것이 강점입니다.
<지용만 / 참가업체> "내화학성 내약품성 이런 데서 전혀 지하에 들어갔을 때나 (땅에) 묻었을 때 변형이 없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자체 솔루션 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인 공공전용 임대관리 서비스에도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김태이 / 관리 솔루션 개발업체> "임대료 청구, 수납, 증빙 발행, 그다음에 민원 통합 관리까지 공공기관의 이런 솔루션들을 한번에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임대 관리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혁신 기술·정책 공유의 장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혁신산업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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