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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단체방 개설…조별과제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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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메신저 카카오톡 로고.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코드만으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이용자들은 세미나·동호회·각종 행사 등 일회성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곧바로 채팅방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13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카카오톡 앱 11.2.0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팀 채팅’을 통해 제공되는데 이용자가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채팅방 입장 코드가 생성된다. 방장으로부터 코드를 전달받은 이용자가 이를 입력하면 곧바로 초대자의 팀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개설된 팀 채팅도 최신 버전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채팅 탭에서 팀 채팅 개설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어 빠른 채팅 생성과 참여가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은 처음 참석한 세미나, 행사에서 급하게 주변 사람들과 채팅방을 만들어 조별 과제 등을 수행하는 등 카카오톡 친구 추가 절차 없이 빠른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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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주변 친구 초대' 기능.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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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카카오톡을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능, 즐겨찾기 채팅방에 신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메시지·즐겨찾기 등 2개 탭으로 구성된다. 즐겨찾기 탭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 당시 즐겨찾기로 등록된 친구·채팅방 중 상위 10개가 노출되며, 나와의 채팅방,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애플이 오는 15일 국내에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가운데, 비전 운영체제(OS)에서도 카카오톡이 지원된다.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 버전 카카오톡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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