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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IN POINT] 대전 잔류 이끈 '국가대표 풀백' 돌아왔다...8개월 만에 복귀한 김문환, 설영우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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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의 아들이 된 김문환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에 위치한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대결한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홍명보 감독은 새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현주, 이태석, 김봉수, 김경민 등을 선발했고 정우영, 이창근과 같이 돌아온 선수들도 있었다. 김문환도 눈길을 끌었다. 김문환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바로 주전으로 활약을 하면서 K리그에서 입지를 다졌다.

국가대표 라이트백으로 성장을 했고 LA FA로 이적하면서 해외 생활을 했다. K리그 복귀를 선언해 전북 현대로 입단해 활약을 이어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며 월드컵 무대도 경험했다. 전북을 떠나 카타르 알 두 하일로 이적해 새로운 무대에 발을 디뎠다. 알 두 하일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대표팀 감독은 뽑지 않았다.

올여름 대전에 오면서 K리그에 다시 돌아왔다. 위기의 대전에 온 김문환은 바로 주전으로 뛰었다. 측면, 중앙을 활발히 오갔고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측에서 윤도영과 호흡이 좋았고 팀 내부적으로 결속을 하는데 중간라인에서 확실한 역할을 했다. 대전의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문환은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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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도 선발이 됐는데 부상으로 인해 낙마했다. 아쉬움을 삼켰던 김문환은 황문기가 부상 우려 속 이탈하자 대체발탁돼 지난 3워 26일 태국전 이후 8개월 만에 A매치 출전을 기대 중이다. 설영우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경험, 능력 면에서 김문환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김민재, 백승호, 황인범 등과 대표팀 중간라인 역할을 확실히 수행할 선수이기도 하다.

풀백 고민이 많은 홍명보 감독은 김문환이 경쟁력을 보여 설영우와 경쟁 체제를 구축하면 우측 라인은 안도가 될 것이다. 돌아온 김문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쿠웨이트전부터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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