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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 경과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는 토트넘 훗스퍼 전담 폴 오 키프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우도기의 복귀에는 6~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우도기는 지난달 30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후반 5분 허벅지 고통을 호소하여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허벅지 근육 통증이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핵심 선수들에게만 의지해왔다. 로테이션을 돌릴 수 없었다. 어느 순간 영향이 있을 거라 말했는데, 안타깝게도 우도기에게 영향을 미쳤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우도기가 최대 10주 동안 스쿼드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복귀 시점은 2월 중순이다. 그때까지 토트넘의 일정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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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틀 뒤인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나고, 9일에는 우승 트로피가 걸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리버풀전이 예정되어 있다. 12일에도 우승을 위한 첫 단추인 FA컵 탬워스FC전이 있다. 이후 16일에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치러야 한다.
19일 에버턴 원정으로 한숨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경기도 있다. 호펜하임 원정을 떠나야 한다. 현재 9위로 16강 직행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24일(호펜하임전)과 31일(엘프스보리전) 두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중요한 것은 EFL컵 4강 2차전 안필드 원정이 2월 5일에 있다는 점이다. 우도기의 부상이 최악으로 치닫는다면 이 경기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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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기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토트넘 합류 이후 빠른 발과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양면에서 많은 영향력을 미쳐오던 선수다. 가뜩이나 수비진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우도기마저 빠진다면 실점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에서 토트넘이 우도기의 공백을 체감하며 계속해서 패배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도 이루어질 수 있다. 이미 전술 고집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후임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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