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긴장감 속에 수험표를 받아 들고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오늘(13일)은 수험표 수령과 함께 예비소집이 이뤄지는 날입니다.
수능 시험까지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른 아침 교실에 모인 고3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유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차례로 수험표를 받아 들고 시험 과목과 시험장을 확인하며 마지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능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 난다는 수험생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민 / 중앙고등학교 3학년> "약간 좀 떨리기도 하고 잘 봐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긴장되네요."
<곽성현 / 중앙고등학교 3학년> "그래도 지금까지 준비 많이 했으니까 제가 제일 잘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온 선배들을 배웅했는데요.
응원가를 부르고 플래카드를 들며 선배들을 향한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수능은 전국 1,282개 시험장에서 52만2천명이 시험을 치르는데요.
정원이 늘어난 의대를 겨냥해 재도전하는 수험생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1만8천명 늘었습니다.
전체 응시생 중 재학생이 34만명으로 65%를 차지했고, 졸업생도 16만명으로 31%를 차지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시험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교통이 혼잡하지 않도록 출근시간 조정을 요청하고, 시험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해 소음 방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교육 당국은 수험표를 잊지 말고 시험장 위치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는데요.
휴대전화나 스마트 기기 등 시험장에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도 반드시 확인해서 숙지해두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고 앞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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