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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교도소 폭동에 "탈옥수 발생 가능성"...'무법지대' 에콰도르 비상사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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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과야킬 리토랄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에콰도르 교정청(SNAI)은 1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새벽 과야킬에 있는 리토랄 교도소에서 중대 사건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며 "교도관들의 조처로 현재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탈옥수 발생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군 장병과 경찰관이 함께 대규모 수색 작전을 진행하는 한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토랄 교도소는 과밀 수용된 갱단원들 사이의 갈등과 폭력 사건이 빈번한 곳으로, 과야킬은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 밀매 통로로 악용되며 강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국 난입, 대법원장 자택 폭발물 테러 등 사건이 발생했으며, 일부는 교도소 갱단 수괴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당국이 교도소 내 휴대전화 압수 작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치안 강화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갱단 해체 작전을 명령했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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