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韓 성장률 2.2%로 낮춰…"내년도 어렵다"
[앵커]
국책연구기관, KDI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에서 2.2%로 내려 잡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회복세가 더딘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단 분석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KDI는 지난 8월 제시한 전망치인 2.5%에서 2.2%까지 낮췄습니다.
2분기 역성장에 이어 3분기 성장률마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KDI는 그 이유를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서 찾았습니다.
내수 부진이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현 경기는 건설투자 부진이 심화하고, 민간 소비 회복세가 더딘 편으로 진단했습니다.
내수의 속도감 있는 회복을 위해 점진적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끌던 수출의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탓입니다.
다만, 당장 내년에 정책 이행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조정폭이 크진 않았습니다.
즉, 이행 시점에 따라 1%대까지 고꾸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3분기 전망치에 비해서 실적치가 낮게 나왔기 때문에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생각하면 (연간 성장률이) 2.4%가 좀 어렵지 않을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의 성장률 줄하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경제성장률 #KDI #내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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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책연구기관, KDI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에서 2.2%로 내려 잡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회복세가 더딘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단 분석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한번 하향 조정했습니다.
KDI는 지난 8월 제시한 전망치인 2.5%에서 2.2%까지 낮췄습니다.
2분기 역성장에 이어 3분기 성장률마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KDI는 그 이유를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서 찾았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금리 인하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늦어졌고 뿐만 아니라 (인하 지연의) 부정적 영향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전적으로 내수에 의한 겁니다."
내수 부진이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현 경기는 건설투자 부진이 심화하고, 민간 소비 회복세가 더딘 편으로 진단했습니다.
내수의 속도감 있는 회복을 위해 점진적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DI는 내년 성장률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2%로 조정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끌던 수출의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탓입니다.
다만, 당장 내년에 정책 이행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조정폭이 크진 않았습니다.
즉, 이행 시점에 따라 1%대까지 고꾸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한국은행 또한 오는 28일 경제 성장률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3분기 전망치에 비해서 실적치가 낮게 나왔기 때문에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생각하면 (연간 성장률이) 2.4%가 좀 어렵지 않을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의 성장률 줄하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경제성장률 #KDI #내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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