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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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개 서울 사립초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입학원서 접수 규정을 어기고 5개 학교에 지원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원서 접수 대행사인 진학사는 이날 4개교 이상 접수 시 취소해 줄 것을 공지하면서 이를 어기면 '모두 취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사립초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 한 학생당 최대 3개 학교에 원서를 낼 수 있는 규정을 어기고 어린이의 부모가 총 5개교에 원서를 넣은 사례가 적발됐다.
진학사는 이날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https://www.jinhakapply.com/)에 "동일 아동이 4개교 이상 지원 시 취소를 요청한다"고 긴급 공지를 띄웠다.
진학사는 "아동 1인당 4개교 이상 접수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모든 접수 내역이 취소되며 그 책임은 학부모에게 있다"면서 "이미 4개교 이상 접수한 경우 13일 정오까지 원서 접수를 취소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진학사 관계자는 다만 "저희 시스템상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한 사후 검증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정상 지원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사립초 지원에 횟수 제한이 없어 경쟁이 과열되자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의 학교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바꾼 바 있다.
진학사는 지난해에도 원서접수를 대행했지만 규정을 어긴 사례는 없었다.
원서 접수는 13일 오후 4시 30분까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초·중·고교 바로가기→서울특별시 사립초등학교→ 원서작성으로 들어가면 된다.
신입생 입학 추첨은 18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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