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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뉴욕 맨해튼서 열린 '빼빼로데이'‥'K스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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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드라마, K팝에 이어 한국 과자 '케이 스낵'도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복판에서 '빼빼로 데이' 행사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옥외광고에 한국 대표 과자 브랜드, 빼빼로가 등장했습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미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

아직은 '빼빼로데이'가 낯선 현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였습니다.

미국에서 11월 11일은 베테랑스 데이, '재향 군인의 날'로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행사에도 특별히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뉴저지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이 현장에 나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살바토르 스칼라토/한국전 참전용사 롱아일랜드 지부장]
"1945년에 '베테랑스 데이'로 지정하면서, 군인들을 위한 공휴일이 됐습니다. 제가 참전용사,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게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이렇게 현지 문화까지 포함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건, 이른바 '케이 푸드' 열풍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빼빼로는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기준 국외 판매량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서기도 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국외 매출 5백83억 원 중 미국은 필리핀, 캐나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로, 지난해보다 87% 넘게 상승했습니다.

[배성우/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미국 시장이 제과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시장이고요. 케이컬쳐나 케이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올라오고 있어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내년 하반기 인도에 첫 해외 생산 기지를 가동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 본격적으로 나선단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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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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