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습…"최소 37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탱크·공습…남부 카페도 공격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가자 남부 칸유니스 인근 카페 공격으로 다친 주민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후 늦게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인근 카페에서 공습으로 7명이 숨지는 등 일요일인 10일 밤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탱크를 보내 공격하고 공습해 20명이 사망했다. 일부는 난민 텐트 안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난민촌에서 1㎞ 거리에 사는 25세 자이크 모하마드는 통신에 탱크의 등장으로 난민들이 혼비백산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나가지 못하고 집 안에 갇혀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챙길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14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는 4만3천500명에 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카타르가 휴전 협상을 위한 중재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크지 않던 가자전쟁 휴전 가능성은 더욱더 작아진 상태다.

앞서 카타르 외무부는 지난 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중재하려는 노력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na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