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 로켓포 발사대 폭격 섬멸 주장
" 11일 하루 전국 여러 곳에 총 175발 발사"
[하이파=신화/뉴시스] 11월 7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인근 키리야트얌에서 이스라엘 소방관들이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4.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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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1일 (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또 90발의 로켓포탄을 국경너머 이스라엘로 발사해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며, 이후 이스라엘군이 그 발사대를 폭격해 섬멸했다고 발표했다.
IDF 발표에 따르면 레바논의 헤즈볼라 부대가 이스라엘 갈릴리 지역과 하이파 북부 주거지역에 있는 크라요트 지역을 향해 약 80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 발사된 포탄의 대부분은 요격했으며 지상에 떨어진 발사체들도 모두 확인 제거했다"면서 갈릴리 지역에 날아온 2대의 폭탄 무인기 역시 요격해서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몇 분 뒤에 다시 레바논 쪽에서 갈릴리 서부와 카라요트를 향해 10개의 로켓포탄이 일제히 날아들었고 일부는 빈 공터 지대에 떨어졌다고 IDF는 밝혔다.
이스라엘의 구급대 마간 다비드 아돔 부대 보고에 따르면 이번 폭격은 9개 지역에 집중 되었다. 부상자는 17세 소년과 52세 남성, 75세 남성 등 3명이다. 또 한 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채 근처 대피소로 달려갔다.
이스라엘 소방 구조당국은 이번 로켓포 공격으로 차량 다수가 불이 났으며 아파트 한 곳과 버스 정류장 한 곳이 포탄에 맞아 훼손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11일 하루 동안에만 헤즈볼라군이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사한 로켓포탄이 약 175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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