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한지가헌서 기획전시 '균형:Balance' 개최

북촌 한지가헌에서 박선기 작가 기획전시 열려

전통한지를 재료로 한지의 우수성 및 현대적 쓰임 확장성 제시

An aggregation(조합체), Balance(균형) [사진=공진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1월 7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지문화홍보관, 한지가헌에서 기획전시 '균형:Balance'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한지와 모빌을 통해 자연의 흐름과 시간 속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박선기 작가의 조형적 탐구를 담았다. 박 작가의 숯을 활용한 설치작품과 한지모빌, 콜라주, 드로잉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한지의 투명하고 섬세한 표현이 바람과 빛의 흐름에 반응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림자를 드리워 공간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 밀라노 등 세계 주요도시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해 온 박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물질과 중력,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다루며, 조각의 고정된 형태와 그 너머의 변화를 모색해왔다.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모빌의 움직임을 통해 다양한 한지 오브제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살아있는 듯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빌드로잉 [사진=공진원]

모빌과 모빌드로잉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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