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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제천시청 공무원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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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 소속 공무원이 유명 관광지인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시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옥순봉 출렁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 시에 따르면 옥순봉 출렁다리 관련 세입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징수한 입장료 중 4천만∼5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금고에 입장료 수익을 전액 입금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금씩 세외수입금을 챙겨온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그의 비위 의혹은 시 행정사무감사 준비과정에서 드러났다.

현재 당사자는 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지난 8일 경찰에 이 사안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2021년 개장한 출렁다리 입장료는 일반 3천원, 제천시민 1천원이다. 연간 입장료 수익은 7억원가량이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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