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1일 중동 출국
쿠웨이트ㆍ팔레스타인과 대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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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르기 위해 결전지로 떠났다. 중동 원정이 부담스럽지만 비교적 약체인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맞아 2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출국한 본진은 조현우, 주민규, 이태석 등 선수 10명과 코치진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등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합류해 완전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쿠웨이트에 도착한다. 이어 홍명보호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0일 소집된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전, 19일 오후 11시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한국은 B조에서 3연승을 달리며 4연속 경기 무패(3승1무·승점 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요르단(골득실 +4)과 이라크(골득실 +1·이상 승점 7)가 뒤를 쫓고 있고 오만에 이어 이번에 상대할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이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 있다. 4위 쿠웨이트는 승점 4, 5위 팔레스타인은 승점 2다.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지난 4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한국의 우세가 예상된다. FIFA(국제축구연맹)에서도 한국이 22위인 데 반해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쿠웨이트에 12승 3무 8패로 앞서고 팔레스타인과는 앞선 1차전에서 기록한 1무승부가 전부다.
이번 원정에서 목표인 2연승에 성공할 경우 홍명보호는 사실상 본선 직행 티켓을 굳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중동의 더운 날씨와 홈 텃세 등의 변수가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젊은 선수들의 팀워크는 이번 2연전을 지켜볼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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