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0일 암스테르담 중심부 담 광장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100여 명이 모여 가자 지구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축구 팬들에 대한 폭행 사건 이후 한시적으로 시위를 금지한 시 당국의 결정에 따라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일부가 연행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와 이스라엘 축구팀 마카비 텔아비브 간 경기가 끝난 뒤 암스테르담 곳곳에서 이스라엘 축구 팬들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폭력 사태로 최소 5명이 다쳤고, 현지 법원은 이튿날인 8일부터 사흘간 시위를 금지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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