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올 한 해 전 세계에 폭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기후 문제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또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예방책은 없을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과 만나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이제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의 발생 원인 어디에 있을까요?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무래도 지구 온난화가 더 가속화되고 있는데 원인이 있지 않나 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지금 계속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산업화 이전에 비교하더라도 현재 이산화탄소 같은 경우는 151%, 메탄 같은 경우는 265%, 아산화질소 같은 경우는 125% 이상 증가를 해버렸단 말입니다.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많아지게 되면 온실 효과가 더 커지면서 기온은 올라가게 되거든요. 결국 폭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대기 중에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 중에 수증기량은 7%가 올라가요. 그러다 보니까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기온이 올라가니까 빙하에 더 많이 녹게 되다 보니까 해수면은 많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태풍이라든가 폭풍 같은 것들은 더욱더 강하게 발달하게 되고 그다음에 지구 기후변화라는 것은 굉장히 불균형한 이런 현상을 보입니다.]
[앵커]
일단 이렇게 이상기후가 발생하다 보니까 '기후 플레이션'이라고 하죠.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지금 남미 같은 경우는 한 800일 그다음에 동유럽 같은 경우는 500일 이상 지금 가뭄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서 많이 나고 있는 옥수수라든가 대두, 콩 같은 것들이죠. 그다음에 사탕수수 이런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 가뭄뿐만 아니라 홍수라든가 어떤 슈퍼 태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연이어서 발생하게 되면 작물 생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기상기구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되면 세기말에 가면 결국 우리의 주식물인 콩이라든가 밀이라든가 이런 건 거의 20~30% 이상 줄어들 것이다 (예측했습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식량 부족은 점점 심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가난하고 힘든 저소득 국가들의 이런 식량 부족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앵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 식량 자급률이 이제 곡물 자급률이죠. 한 27%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쌀만은 자급자족을 하기 때문에 쌀은 문제는 없는데 당장 이 콩이라든가 밀가루라든가 이런 걸 생산하는 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든다든가 기후 재난이 발생한다면 결국 그런 나라들이 식량 수출을 다 중단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상당히 식량 안보에 위기가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렇게 이제 피부로 와 닿다 보니까 이상기후를 막고자 하는 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건이 있을 수 있고요.
비행기 이용을 좀 자제하시는 분들이 그 예로 들 수 있겠는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까?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실제로 지금 왜 비건식이 나오느냐 하면 결국 육류 섭취를 줄이자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육류를 갖다가 생산하면서 엄청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요. 다음에 일단 이 소 같은 경우는 소 방귀에서 내뿜는 메탄 같은 것들이 상당한 온실가스거든요. 스탠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한 15년 정도 비건을 계속 늘리면서 육류를 줄여나간다면 유럽 쪽에 난방의 한 70%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가 있다,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 밖에도) 뭐 일단 일회용품 사용을 좀 자제를 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베란다 같은 데다가 태양광 패널 같은 걸 설치함으로 인해서 에너지를 갖다가 좀 더 우리가 스스로가 공급할 수 있는 이런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대중교통을 갖다가 우리가 좀 많이 이용하고 혹은 자전거라든가 도보 이런 걸 많이 이용하는 것도 굉장히 좋고요. 이런 기후 변화를 막는 것이 결국 나만 잘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우리 후손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 우리가 기후 변화를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이상기후와 식량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상기후와 식량 문제가 이제는 우리의 현실임을 깨닫고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행동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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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올 한 해 전 세계에 폭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기후 문제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또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예방책은 없을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과 만나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이제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의 발생 원인 어디에 있을까요?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무래도 지구 온난화가 더 가속화되고 있는데 원인이 있지 않나 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지금 계속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산업화 이전에 비교하더라도 현재 이산화탄소 같은 경우는 151%, 메탄 같은 경우는 265%, 아산화질소 같은 경우는 125% 이상 증가를 해버렸단 말입니다.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많아지게 되면 온실 효과가 더 커지면서 기온은 올라가게 되거든요. 결국 폭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대기 중에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 중에 수증기량은 7%가 올라가요. 그러다 보니까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기온이 올라가니까 빙하에 더 많이 녹게 되다 보니까 해수면은 많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태풍이라든가 폭풍 같은 것들은 더욱더 강하게 발달하게 되고 그다음에 지구 기후변화라는 것은 굉장히 불균형한 이런 현상을 보입니다.]
[앵커]
일단 이렇게 이상기후가 발생하다 보니까 '기후 플레이션'이라고 하죠.
이제 기후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이제 기후위기와 농작물 감소 또 이제 식량 문제까지 대두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지금 남미 같은 경우는 한 800일 그다음에 동유럽 같은 경우는 500일 이상 지금 가뭄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서 많이 나고 있는 옥수수라든가 대두, 콩 같은 것들이죠. 그다음에 사탕수수 이런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 가뭄뿐만 아니라 홍수라든가 어떤 슈퍼 태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연이어서 발생하게 되면 작물 생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기상기구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되면 세기말에 가면 결국 우리의 주식물인 콩이라든가 밀이라든가 이런 건 거의 20~30% 이상 줄어들 것이다 (예측했습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식량 부족은 점점 심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가난하고 힘든 저소득 국가들의 이런 식량 부족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앵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 식량 자급률이 이제 곡물 자급률이죠. 한 27%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쌀만은 자급자족을 하기 때문에 쌀은 문제는 없는데 당장 이 콩이라든가 밀가루라든가 이런 걸 생산하는 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든다든가 기후 재난이 발생한다면 결국 그런 나라들이 식량 수출을 다 중단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상당히 식량 안보에 위기가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앵커]
이렇게 이제 피부로 와 닿다 보니까 이상기후를 막고자 하는 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건이 있을 수 있고요.
비행기 이용을 좀 자제하시는 분들이 그 예로 들 수 있겠는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까?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실제로 지금 왜 비건식이 나오느냐 하면 결국 육류 섭취를 줄이자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육류를 갖다가 생산하면서 엄청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요. 다음에 일단 이 소 같은 경우는 소 방귀에서 내뿜는 메탄 같은 것들이 상당한 온실가스거든요. 스탠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한 15년 정도 비건을 계속 늘리면서 육류를 줄여나간다면 유럽 쪽에 난방의 한 70%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가 있다,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 밖에도) 뭐 일단 일회용품 사용을 좀 자제를 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베란다 같은 데다가 태양광 패널 같은 걸 설치함으로 인해서 에너지를 갖다가 좀 더 우리가 스스로가 공급할 수 있는 이런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대중교통을 갖다가 우리가 좀 많이 이용하고 혹은 자전거라든가 도보 이런 걸 많이 이용하는 것도 굉장히 좋고요. 이런 기후 변화를 막는 것이 결국 나만 잘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우리 후손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 우리가 기후 변화를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앵커]
이런 이상기후와 식량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상기후와 식량 문제가 이제는 우리의 현실임을 깨닫고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행동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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