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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이 순찰·청소·서빙까지 해주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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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KT AI+ICT'기술 주택
비명 감지 등 단지내 안전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견본주택의 거실 모습. KT에스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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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엘리베이터 불러줘"

음성인식으로 스마트한 주거 생활이 가능한 KT AICT 기술 주택이 대전에 처음 들어선다. AICT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합쳐 입주민 건강관리와 청소로봇, 음성 인식 월패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KT에스테이트에 따르면 KT의 AICT가 도입되는 대전 최초 단지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이다.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지하 3층~지하 29층 10개동으로 총 864가구 규모다.

이 단지에는 KT의 인공지능 AI 기반 음성 인식 월패드가 도입된다. 월패드는 조명 제어는 물론 온도조절 등이 가능하다. 출입의 경우 안면 인식을 통한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민이 원패스 태그 또는 스마트폰을 휴대하면 공동 현관 자동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을 해준다. 각종 로봇도 도입된다. 먼저 실외 순찰 로봇이 지속 임무 수행 등으로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해 준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청소로봇이 주기적인 활동으로 청결을 도와줄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등 조식 서비스 지역에서는 퇴식을 도와주는 로봇도 운행된다. 조식 서비스는 대전 아파트에서는 첫 도입이다.

안전한 단지 생활 보조를 위한 시스템도 도입되는데, 열화상 카메라는 전기차 충전 시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비명 감지 시스템도 있어 긴급 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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