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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개방 2년 5개월...청와대, 세계인의 사랑 받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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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펼친 '위대한 태권도 in 청와대'를 관람한 뒤 송판 격파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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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청와대 개방 2년 6개월을 맞은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주요 명소를 답사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했다. 개방 후 달라진 청와대를 재조명한 장 차관의 모습은 문체부 유튜브 프로그램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5월 개방한 청와대는 그동안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적 상징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연중 300일 이상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장 차관은 이날 대정원에서 열린 ‘위대한 태권도 인(in) 청와대’ 행사를 방문객들과 함께 관람했다. 용인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태권도 시범단은 전통 태권도 공연을 펼쳤다.

장 차관은 청와대 본관의 접견실, 집무실, 인왕실 등을 직접 둘러보고 상춘재를 걸으며 청와대 개방의 문화적·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살폈다.

아울러 이번 청와대 방문에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씨가 동행하여 재미를 더했다.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줄리안은 최근 청와대 방문객 중 30% 비중까지 급증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표해 외국인의 눈으로 본 청와대의 매력을 소개했다.

장 차관은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와 체육 현장, 여행 명소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도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청와대 주요 관람 코스와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하며 청와대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장 차관은 “청와대는 국가상징으로서 원형을 유지하면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자연 숲으로 국민을 치유하고 안아주고 있다. 선수 시절 금메달을 딴 이후 어렵게 초대받아 왔던 이곳이 국민의 행복한 모습으로 가득한 곳으로 변해 감동적”이라며 “청와대 개방 2년 6개월을 맞아 많은 내외국인이 청와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알리고, 일상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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