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활용한 쉼터 및 맨발 산책길 조성으로 시민 건강 확보
백경현 시장 "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공원 환경 서비스 제공 총력"
구리시민들이 갈매동 협동공원에서 맨발로 산책을 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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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도시열섬 완화, 폭염 대응, 탄소 흡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소요 예산은 도비 100%로 약 10억원을 투입했다.
협동공원은 기존 산림지역을 포함한 근린공원으로 맨발 산책 이용이 많고, 인근 6개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용객이 늘어나 공원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지역이다.
이에 시는 공원의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 흡수원 확보를 위해 교목 103주, 관목 5,703주, 초화류 11,970본을 심어 도시 숲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을 함께 설치했다.
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확대를 위해 태양광 공원등과 정원등 57개, 태양광 파고라를 설치해 공원의 야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기존 맨발로 산책하는 공원 이용객들을 위해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맨발 산책길 640m, 족탕, 세족 시설도 확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더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탄소 저감 효과는 물론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휴양을 누릴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잘 정비된 공원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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