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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기다렸던 치킨 낭보는 여전히 아직이었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 6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라간 한국 대표 젠지 광동 T1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2일차에도 노치킨으로 고개를 숙였다.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6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젠지는 68점으로 8위, 광동은 57점으로 11위, T1은 34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2일차 1위는 전날 51점으로 4위에 올랐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53점을 폭발하면서 100점을 돌파한 104점으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2위 TSM(98점), 3위 17게이밍(90점), 4위 뉴해피(88점)가 상위권 톱4를 형성했다.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는 에란겔-에란겔-론도-태이고-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1일차 한국 팀 순위는 젠지가 32점으로 8위에 올랐고, 광동이 31점으로 9위, T1이 16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첫 전장인 매치7 에란겔에서 T1이 톱2에 올랐지만, 킬 점수는 3점에 그쳐 아쉽게 9점만 챙겼다. 초반부 교전에 휩쓸린 젠지는 6킬을 올렸지만, 순위 점수는 1점에 그치면서 7점만 보탠 상황. 광동은 킬 없이 순위점수 1점으로 출발부터 불안했다.
두 번째 경기인 매치8에서도 젠지는 5점, T1은 4점, 광동은 2점에 그치면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 한국 팀들은 매치9에서는 T1 1점, 광동 1점, 젠지 0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모두 다 순위가 밀려났다.
태이고-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후반부에서도 한국 팀의 경기력은 저조했다. 젠지 6점, 광동 4점, T1 2점으로 반환점을 돈 뒤 매치11에서는 광동이 11점, 톱2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7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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