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왼쪽 두 번째)이 8일 시장 접견실에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 벽화 조성에 참여한 유동혁 작가(오른쪽 두 번째)를 만나 기념 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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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에 발달장애인 예술공동체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P.T)'와 유동혁 작가가 참여한 벽화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벽화는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벽화 원화는 발달장애인 작가 유동혁 군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한국예술치료협회 정회원 김보영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고, 민들레미술협동조합 이구영 이사장이 시공을 담당했다.
벽화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와 감동을 전달하며, 센터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전국에서 네 번째,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시설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해 개설됐다.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완성된 이곳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3XR)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체 및 두뇌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로스컨트리, 육상 레이싱, XR 스포츠(야구, 양궁 등), 스크린 사격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시장 접견실에서 벽화 조성에 참여한 주상희 대표와 유동혁 작가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에 조성된 벽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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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유동혁 작가의 작품이 센터를 한층 더 빛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작품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번 벽화 조성을 통해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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