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자 윤석열 대통령의 뉴스위크 표지 사진.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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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8일(11월 15일자) 발간된 최신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표지 사진과 함께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
국제판과 미국판에 동시에 게재될 뉴스위크는 ‘국내적 진실들(Home Truths)’이란 제목과 함께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s Biggest Problem isn't the North)’라는 부제를 달았다.
뉴스위크 편집팀은 “전 세계인들에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내 도전적 환경의 엄중함(magnitude of the challenges)을 현실적으로 부각시키려 했다”며 “개혁을 통해 한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응전과 야당의 반대, 북한을 위시한 국제 환경의 난관 등을 기사의 주요 테마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이 격화하고 있고 철도와 도로가 폭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윤 대통령이 더 긴급히 논의하고 싶은 주제는 따로 있었다”며 “4대 개혁은 지금 안 하면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지율이 추락하든 중간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안 나오든 제 임기에는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풀려야 하고, 개혁과 많은 제도 개선을 안하고 물러설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정권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고, 표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에 하지 못했다”며 “임기 내에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단단한(robust) 틀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출생 문제와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서 직장에서 승진이나 경력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뉴스위크 인터뷰는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70여 분간 진행된 바 있다. 뉴스위크 측에서는 데브 프라가드 CEO, 낸시 쿠퍼 글로벌 편집장(Global Editor in Chief), 매튜 토스테빈 선임 에디터(Senior Editor) 등 3명이 인터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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