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 "당연히 혐의 부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지난 달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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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처음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9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께 구 대표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4일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혐의와 범죄 성립 여부 등에 다툼이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판매자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을 '위시' 등 다른 플랫폼 기업 인수에 돌려쓰고 대금 정산이 어려울 줄 알면서도 상품권 판매 등을 이어간 혐의 등을 받는다.
수사전담팀은 지난 8월 큐텐·티몬·위메프 본사와 사업장, 구 대표, 류광진 대표, 류화현 대표의 주거지 압수수색으로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구 대표는 지난 9월30일과 지난달 2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 4일과 5일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도 불러 조사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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