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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날씨]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서울 단풍 표준목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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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은 나들이 즐기기 좋을 텐데요, 단풍 상황은 어떨지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기상관측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특별한 곳을 찾았네요?

[캐스터]
네, 이곳은 서울의 날씨를 관측하는 곳인데요.

공식적인 서울의 단풍 시작과 절정기는 바로 이 단풍나무 표준목을 기준으로 합니다.

제가 약 일주일 전에도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당시 표준목이 10%가량 물든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50%로 조금 더 물들었지만, 색이 곱지 못합니다.

원래 이 나무는 아주 빨갛게 물이 드는 단풍나무인데요, 길게 이어지는 늦더위 탓에 단풍이 칙칙하고 마르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풍나무가 80% 물들었을 때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말을 합니다.

이 나무의 평년 절정기는 바로 오늘, 11월 8일인데요.

작년부터 11월 16일로 절정기가 밀렸고, 나무가 마르고 칙칙한 형태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위해선 기온이 떨어지며 일교차가 커야 하는데요.

오늘부터 다시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단풍도 곱게 물들지 못한 채 겨울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도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야외활동하기에는 좋겠습니다.

다만 휴일에는 제주도에 산발적인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매우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야외 나들이 하신다면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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